월간화승
2026년 8월 월간화승

타일의 종류와 접착제
최근 건축 디자인의 고급화와 대형화 추세에 따라 타일의 사용 범위는 과거 욕실이나 주방 등 습식 공간 중심에서 건축물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대형 포세린 타일, 폴리싱 타일, 초대형의 빅슬랩 타일 등이 개발되면서 바닥과 벽은 물론 외벽 마감, 계단, 테라스, 상업시설, 주거시설, 가구 마감재, 주방 상판, 아트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포세린, 폴리싱 타일은 뛰어난 내구성과 낮은 흡수율, 우수한 내오염성 및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천연석, 대리석, 목재 등을 대체하는 마감재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친환경 건축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긴 수명과 우수한 유지관리성을 갖춘 타일의 활용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타일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적절한 접착 시스템과 시공 기술의 중요성 또한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월간 화승에서는 다양한 타일의 종류와 각 타일에 맞는 접착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일단 타일은 크게 도기질 타일, 자기질 타일, 포세린 타일 그리고 폴리싱 타일 이렇게 4가지의 종류로 볼 수 있다. 각 타일의 특성을 알아보고 알맞은 접착제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도기질 타일
도기질 타일은 점토를 약 1,000~1,150℃에서 소성한 타일로, 내부에 미세한 기공이 많이 존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흡수율이 일반적으로 10% 이상으로 높아 물을 잘 흡수하며, 무게가 가볍고 절단 및 가공이 쉬워 시공성이 우수하다.
반면 강도와 내구성은 자기질이나 포세린 타일보다 낮아 충격에 약하며, 동결·융해 환경에서는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실내 벽면이나 욕실 벽, 주방 벽 등 하중이 적고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공간에 주로 사용된다.
자기질 타일
자기질 타일은 고령토와 규석, 장석 등을 혼합하여 약 1,200~1,300℃의 고온에서 소성한 타일이다.
도기질보다 조직이 치밀하며 흡수율이 1% 이하로 매우 낮아 수분 흡수가 거의 없다. 내마모성, 내충격성,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동결에도 강해 실내뿐 아니라 외부 공간에서도 폭넓게 사용된다. 바닥재는 물론 외부 계단, 상업시설 등 사람이 많이 통행하는 공간에도 적합하다.
포세린 타일
포세린 타일은 자기질 타일 가운데에서도 가장 치밀하게 소성된 고성능 타일을 의미한다. 흡수율은 0.5% 이하이며, 압축강도와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나 천연석을 대체하는 마감재로 널리 사용된다.
최근에는 대형 슬래브와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면서 주거시설, 상업시설, 외벽, 테라스, 공공건축물 등 거의 모든 공간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흡수율이 극히 낮기 때문에 접착 성능 확보가 시공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폴리싱 타일
폴리싱 타일은 포세린 타일의 표면을 연마하여 거울처럼 광택을 낸 제품이다. 기본적인 물성은 포세린 타일과 동일하며 흡수율 역시 0.5% 이하를 유지한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호텔, 로비, 백화점, 고급 주거시설 등에 많이 적용된다.
다만 표면이 매우 매끄러워 물기가 있을 경우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며, 연마 과정에서 미세한 기공이 노출될 수 있어 오염 관리가 필요하다.
도기질 타일 접착제
도기질 타일은 높은 흡수율 덕분에 시멘트 모르타르와의 부착력이 비교적 우수하다.
일반적인 실내 벽 시공에서는 시멘트계 타일 접착제만으로도 충분한 접착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욕실이나 주방처럼 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공간이나 대형 규격 타일을 사용할 경우에는 폴리머가 혼합된 개선형 시멘트계 접착제(C2 등급)를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접착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자기질 타일 접착제
자기질 타일은 흡수율이 매우 낮아 일반 시멘트 모르타르만으로는 충분한 접착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따라서 폴리머 시멘트계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형 타일이나 외부 시공의 경우에는 고성능 폴리머 시멘트계 접착제(마페이 – 아데실렉스 P8, P9)를 적용하면 온도 변화와 구조체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할 수 있다.
포세린 타일 접착제
포세린 타일은 일반 모르타르 시공을 피하고 고성능 폴리머 시멘트계 접착제(마페이 – 맥시S1)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600×600mm 이상의 대형 타일이나 외벽 시공에서는 고변형성 접착제(마페이 – 맥시S1)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타일 뒷면과 바탕면 모두에 접착제를 도포하는 개량압착공법을 적용하면 공극을 줄이고 들뜸 및 탈락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폴리싱 타일 접착제
폴리싱 타일은 포세린 타일과 동일하게 고성능 폴리머 시멘트계 접착제(마페이 – 맥시S1)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형 규격이나 바닥 난방, 외부 시공에서는 고변형성 접착제(마페이 – 맥시S1)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또한 광택면의 균열이나 공극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접착제 충진율을 최대한 높여야 하며, 개량압착공법을 적용하면 접착 안정성과 내구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대형 포세린 타일, 폴리싱 타일과 초대형의 빅슬랩 타일 등에서는 에폭시 접착제를 많이 활용하여 접착성을 확보하는 추세이다.
각 타일의 사이즈별, 종류별의 접착제는 위에서 권장사항으로 내용을 작성했으며 각 현장의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길 바란다.


